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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사 사무실 등 2차 압수수색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3-11-20 10:52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그룹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 태광골프연습장과 서울 중구 티시스 사무실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 태광CC의 골프연습장 공사비 대납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공사 내역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티시스는 부동산 관리 및 건설·레저사업 등을 담당하는 그룹 계열사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4일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과 태광CC, 이 전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은 두 번째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와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직원들의 계좌로 허위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고 이를 빼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계열사 임원은 겸직이 금지돼 있지만 이를 어기고 일부가 두개 회사에 적을 두도록 꾸며 이중급여를 받게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태광CC가 골프연습장 공사비 8억6000만원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와 계열사 법인카드 8000여만원을 사적 사용한 혐의도 보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8월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지 약 2달 만에 다시 경찰 수사 대상이 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태광그룹 계열사 사무실 등 2차 압수수색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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