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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英서 최대 판매실적... 친환경 앞세우며 시장 공략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3-11-20 12:37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내 자동차 산업수요 2위 국가인 영국에서 올해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1∼10월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17만3428대를 팔았다.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판매량으로, 현지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0.8%에 달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성장률이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 현대차그룹은 올해 영국에서 2017년 세운 역대 최대 판매량 18만6625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는 18만1610대였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올해 1∼10월 7만5456대를 판매했다. 세계 각국 45개 이상 브랜드가 경쟁하는 영국에서 8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이런 판매 성적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 중인 영국 시장을 현대차그룹이 효과적으로 공략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은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적극 늘려 왔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1∼10월 영국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8만4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해당 기간 전기차는 4.2% 늘어난 2만8456대, 하이브리드차는 8.2% 증가한 5만1986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영국 친환경차 판매도 2020년 3만6750대, 2021년 6만1706대, 2022년 8만6294대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 역시 2020년 쏘울EV, 니로EV 2종이었던 전기차 라인업을 2021년 EV6에 이어 올해 말 EV9을 투입해 4종으로 확대했다.

여기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7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에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공개하는 한편 문화예술 후원, 스포츠 마케팅 등 현지 맞춤형 노력도 지속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에 더해 현지 맞춤형 활동을 앞세워 영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 현지 판매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영국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유럽 전체 자동차(승용 기준) 산업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0%로, 1위 독일(22.1%)을 뒤쫓으며 3위 프랑스(13.3%)를 앞서 나가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현대차, 英서 최대 판매실적... 친환경 앞세우며 시장 공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 英서 최대 판매실적... 친환경 앞세우며 시장 공략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아이오닉 5 N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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