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열기 검색열기

이탄희 "병립형 회귀, 국힘이 민주당 유혹…받으면 민주당 질 수도"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3-11-20 10:06
선거제 개편을 주장하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내년 총선을 지난 20대 총선 룰인 병립형으로 치를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 "민주당이 양당 카르텔법(병립형 선거제)을 통과시키게 되면, 저는 다음 총선에서 크게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약속을 지킬 때"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치가 서로 상대방의 문제점을 부각시켜 깎아내리는 정치만 하고 반사이익으로 당선되는 정치만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정치의 특수한 반사이익 구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한국의 정치지형이 마치 무인도에 가둬놓고 둘 중 하나만 고르게 하는 것과 똑같다고 설명하면서 "그 구조를 깨야 하고 그러려면 선택지를 넓히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최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려는, 정확하게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에 유혹을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받는다면 대한민국 현재 정치인 올 스톱 상태가 내년 총선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차원에서도 국민의힘의 제안을 받으면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고립될 수 있다"면서 "캐스팅보트인 20~30대나 신당 바람에 휩쓸려갈 수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이재명 대표도 대선에 여러 번 약속을 했다"면서 "특히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구호를 많이 기억할 것이다. 지금은 (이재명 대표가 결단)할 때"라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이탄희 "병립형 회귀, 국힘이 민주당 유혹…받으면 민주당 질 수도"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방부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