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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변화 없으면 창당 준비...한동훈 尹 비판해야 대선 기회"

안소현 기자   ashright@
입력 2023-11-20 09:05

"한동훈, 보수 지지율 때문에 총선 출마할 가능성 있어"


이준석 "尹 변화 없으면 창당 준비...한동훈 尹 비판해야 대선 기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0일 오는 12월 2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가 없으면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제가 간 보고 뜸들이는 게 아니라 국민이 총선에 대한 관심을 3개월 전 쯤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 시기에 맞춰 움직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당이 기정 사실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니다. 대통령에게 큰 변화가 있으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창당했는데 갑자기 대통령이 개과천선해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제자리에 갖다 놔라, 이러면 저는 뭐가 되느냐"며 "(대통령 변화의 지표는) 선거를 이길 정도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수도권에 있는 후보들이 본인의 과오보다는 누군가의 과오 때문에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도전적인 희생 같은 것에 고마워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누가 그거를 하려 하겠느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이들이 강경보수층이라며 한 장관이 출마하면 선거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봤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이 인지도가 높고 보수 일각에서는 지지도가 충분해 처음에는 관심을 끌 것"이라며 "하지만 한 장관은 출마보다도 '4·15 부정선거'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는 요구를 받을 것이다. 그래서 가운데에 있는 국민을 포섭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상당히 고착화돼 가는 분위기다 보니 한 장관도 윤 대통령의 후계자 이미지로 선거에 진입하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한 장관이 윤 대통령을 비판한다면 경쟁자가 될 것이다. 윤 대통령과 차별화를 하지 않으면 대선의 기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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