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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 사령탑`은 누구?…"리창 총리, 당 중앙금융위 주임 임명 확인"

노희근 기자   hkr1224@
입력 2023-11-21 15:18
리창 중국 총리가 공산당 중앙금융위원회 주임으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당 중앙금융위 회의에서 리창은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그리고 당 중앙금융위 주임으로 호명됐다.
중국은 지난 3월 당·국가 기구 조직 개편을 통해 국무원 산하 금융안정발전위원회를 폐지하고, 당 중앙 산하 중앙금융위원회와 중앙금융공작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 공산당 중앙이 집중통일영도(시진핑 주석 중심의 결정 권한 집중을 의미)를 강화하려는 의도였다.

중앙금융공작위원회는 금융시스템 전반에 당의 정치·사상·문화·기율을 담당하는 기구이다.

이와는 달리 중앙금융위는 실질적으로 당과 국무원의 최고위급이 금융과 관련한 정책을 결정·조율한다는 점에서 이 위원회 주임은 시 주석을 빼면 실질적인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금융위 사무기구로 설립된 중앙금융위원회판공실은 허리펑 부총리가 주임을 맡고 있다.



중앙금융위 총괄 지도 아래 국무원 직속기구인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일상적인 금융 및 증권 관련 감독 업무를 맡는 구조다.
시 주석을 정점으로 리창 중앙금융위 주임, 허리펑 중앙금융위판공실 주임으로 이어지는 중국 금융시스템 체계가 확립된 것이다.

리 총리는 중앙금융위 회의에서 지난달 30∼31일 시 주석 주재로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제기된 목표를 관철하기 위해 핵심 임무에 대한 분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시 주석은 지난 97년 시작돼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중앙금융공작회의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중국 당국이 금융 리스크를 예방·해결하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中 `금융 사령탑`은 누구?…"리창 총리, 당 중앙금융위 주임 임명 확인"
리창 중국 총리[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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