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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바다 물고기... 절반이상 열대어류 확인

정석준 기자   mp1256@
입력 2023-11-21 14:50
최근 울릉도 연안에 열대 및 아열대성 어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1일 2021년부터 최근까지 울릉도 연안의 어류 종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수중조사에서 관찰된 131종 중 열대 및 아열대성 어류가 58.5%으로, 온대성 어류(36.9%)의 1.5배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울릉도 연안 일부 조사지점에서 파랑돔이 10개체 미만에서 100개체 이상 관찰돼 10배 이상 증가했고, 가막베도라치, 가시망둑 등 온대성 어류와 용치놀래기, 놀래기 등 열대·아열대성 어류가 주로 관찰됐다. 여름철 이후에는 동한난류에 실려 온 연무자리돔 등 남방계 어린 물고기가 새롭게 발견됐다. 동한난류는 대한해협에서 시작해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따뜻한 해류다.


연구진은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열대·아열대성 어류의 분포가 동해 연안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독도와 동해 중부 연안 해역까지 조사지역을 확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울릉도 인근 바다 물고기... 절반이상 열대어류 확인
울릉도 바다에서 관찰된 어류 <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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