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개발 참여사 등이 참석했으며 본 행사에서 이도로움은 '가루쌀 제품 전시 소개 및 시식', '참석자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 등을 위한 디스플레이를 구성했다.
본 디스플레이는 '폐기물 제로 탄소중립 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렸했으며, 실제로 벼, 가루쌀, 나무 등의 자연 유래 자원과, 추후 재사용 가능한 제품으로만 이루어졌다. 이는 전시 물품 재사용을 목표로 하는 이도로움의 탄소중립 미션을 실현하며, 일반 벼 대비 탄소 배출량이 36%가량 줄일 수 있는 가루쌀과도 취지가 맞다.
이번 전시는 농협경제지주, 하림산업, 풀무원, SPC삼립, 농심, 해태제과식품, 삼양식품, 사조동아원, 농심미분, 미듬영농조합법인, 호정식품, 이가자연면,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두식품으로 총 14개 사가 참여업체로 함께했다.
이도로움 김은희 대표는 "처음 가루쌀 기획전의 전시를 의뢰받으면서, 가루쌀이 가지고 있는 탄소중립적인 부분과 밀가루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미래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부분, 그리고 글루틴 프리라는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부분 등에서 이도로움이 생각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전시와 상당히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전시회도 모든 제품들이 재사용되는 형태로 폐기물 제로의 전시를 기획, 구성하게 되었다. 각 제품마다 가지고 있는,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14개 사는 가루쌀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로 구성하는 데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도로움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ESG 특별기획전시 'UP&RE' 전시를 총괄하여 진행하고 있다. 본 전시는 7명의 지역민, 예술작가가 흙이나 종이, 버려진 나무, 재활용품 등을 활용한 새활용(Upcycling) 및 재활용(Recycling) 전시다. 또한 작품 전시진열대 및 전시물품은 종이화분 5천 600개를 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제품으로, 전시 철거 후에는 수목원 인근 지역 위탁재배농가에 기부해 재활용할 예정이라 이도로움의 전시 기획 구성이 돋보인다. 관련 전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웹사이트에서 참고할 수 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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