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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FLUENCER] 가슴속까지 울리는 보이스… `디에이드`는 오늘도 모험 중

박성기 기자   watney.park@
입력 2024-01-29 06:30

뮤직 비디오·발표곡으로 자신들만의 고유성 알려
토크쇼 '모해? 나와!'로 인디뮤지션·음악 등 소개
커버곡·라이브 클립 영상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


요즘 유튜브에서 핫하게 떠오른 혼성 듀오 인디 밴드가 있다. 바로, '디에이드(The Ade)'다. 다소 낯선 이름에 갓 데뷔한 신인 뮤지션인가 싶지만, 사실 이들은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 수록곡 '묘해, 너와', '너무 보고 싶어' 등으로 음원차트 1위까지 올랐던 그룹 '어쿠스틱 콜라보'의 전 멤버 안다은과 김규년이다.


2016년 전 소속사에서 독립해 홀로서기에 나선 이들은 에이드처럼 상쾌하면서도 개성 있는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그룹명 디에이드로 새 출발을 알렸고, 지난 7년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인디씬과 OST 분야에서 다시 한번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큰 '한 방'이 없어 대중적 인지도가 아쉬운 그룹으로 평가받곤 했다.
그러다 최근 상황이 급격히 변했다.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했다. 불과 몇 개월 만에 '10만 구독자 유튜버' 수식어를 거머쥔 이들을 두고 어쿠스틱 콜라보 시절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말이 나온다.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개설된 디에이드의 유튜브 채널은 공식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클립 등을 접할 수 있는 골수팬들만의 공간으로 여겨지다 지난해 말부터 대중적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뮤직 토크쇼 콘텐츠 '모해? 나와!'를 새롭게 내놓으며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예고한 후부터다. 2023년 11월 초만 해도 3만 명에 불과하던 구독자 수가 11월 말 5만 명을 돌파했고, 12월 말에는 10만 명까지 수직으로 상승했다.

현재 보유한 구독자 수는 12만 9000명, 누적 조회 수는 1700만 회에 이른다. 최고 인기 영상인 악뮤(AKMU)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커버곡 영상, 자신들의 대표곡 '너무 보고싶어' 라이브 클립 영상 등은 최고 4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매주 한편씩 공개되는 '모해? 나와!' 시리즈 영상들은 게재되는 족족 빠르게 수만 회의 조회 수를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인디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 세계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일종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을 가장 큰 인기 요소로 꼽는다.


"이 세상의 모든 인디 뮤지션을 모십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9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토크쇼 '모해? 나와!'는 실제로 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현희, 윤딴딴, 박현규, 이세연, 스텔라장 등 다양한 뮤지션을 게스트로 초대해 함께 소소한 수다를 떨고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토크쇼는 인디 뮤지션들이 모여 '그저 잘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공연장 무대 위를 제외하고는 만나보기 쉽지 않은 인디 뮤지션들을 카메라 앞으로 끌어내 음악적, 인간적 매력을 집중 조명해주는 이런 콘텐츠를 기다렸다는 이들이 많다.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불리는 디에이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하는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로도 눈길을 끈다. 청초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의 보컬리스트 안다은과 짙은 감성이 담긴 연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김규년은 각종 커버 곡과 라이브 클립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귀 호강'의 경험을 선사한다. 영상마다 "귀가 정화되는 느낌", "한 소절 듣자마자 '좋아요'를 눌렀다", "'심금을 울린다'라는 말이 뭔지 알겠다" 등 긍정적 반응의 댓글이 남겨져 있다.

어쿠스틱 콜라보에서 디에이드로의 큰 변신을 강행한 뒤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온 디에이드. 데뷔 10년이 지난 지금도 '즐거운 모험' 중에 있다는 이들이 앞으로 무대 위뿐 아니라 유튜브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며 국민 아티스트로 거듭날지, 앞으로의 활동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THE INFLUENCER] 가슴속까지 울리는 보이스… `디에이드`는 오늘도 모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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