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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자부 장관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4-02-12 14:54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주형환(63)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주형환 신임 부위원장은 공직 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 전문가"라며 "오랜 경륜과 풍부한 경제·사회 분야 정책조정 경험이 있다.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대외경제국장, 차관보, 1차관 등을 거쳤고, 2016년 박근혜 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주 부위원장은 "국가의 존망과 직결되는 중차대하고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큰 과제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저출산·고령화는 지나친 경쟁과 생활비, 주거비, 양육비, 교육비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가 집약된 근본적이고 복합적이면서 구조적인 과제다. 하루아침에 해결될 과제는 아니고 긴 호흡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합계출산율이 올해 0.6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공동체 존망이 걸려 있다는 인식 하에 경제, 사회, 문화 등 구조적인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반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년들의 3대 불안인 취업·고용, 주거, 양육의 불안 덜어주고, 지나친 경쟁압력 고비용을 털어낼 구조적 대책과 이민, 가족, 입양, 워라밸 등 우리 사회 전반적인 인식 전환까지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로의 대대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산업구조와 노동인력 또 연금 등 사회보장체계도 저출산 고령화 추세 맞게 적응하면서 한 단계 끌어올리는 노력도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기존 대책을 정책 효과, 외국 사례, 변화된 여건에 비춰서 전면 재검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효성 있는 분야, 또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추려 보강하고, 당장 중점 추진할 과제와 긴 호흡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나눠 속도감 있게 집중 추진하겠다"며 "저출생·고령화 정책 조정과 추진 체계 등 거버넌스 문제도 각계 의견을 들어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부처별 지역별을 넘어 범국가차원에서 실효성 있게 유기적으로 지원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와함께 저출산위 상임위원으로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를 위촉하고, 국가정보원 제3차장에는 윤오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장관급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자부 장관
윤오준 국가정보원 제3차장. 대통령실 제공

장관급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자부 장관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대통령실 제공

장관급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자부 장관
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인사 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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