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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경기 중 `번쩍` 인니 축구선수 벼락 맞고 숨져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4-02-13 18:22
영화처럼…경기 중 `번쩍` 인니 축구선수 벼락 맞고 숨져
경기 당시 모습. [Kobbie Mainoo Fans X(엑스) 캡처]

인도네시아에서 축구 선수가 경기 중 벼락에 맞아 숨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축구 경기 도중 선수가 벼락을 맞은 것은 넉 달 사이에 이번이 두 번째다.


13일 PRFM뉴스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실리왕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FLO FC 반둥과 FBI 수방의 친선경기에서 수방 소속의 셉타인 라하르자(35)가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 그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경기장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오후 3시 30분께 갑자기 벼락이 라하르자를 내리쳤다.

경기 당시 관중석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갑자기 '번쩍'하는 번개와 함께 이를 맞고 쓰러지는 선수의 모습 등이 담겼다. 번개를 맞고 쓰러진 라하르자를 향해 동료 선수들은 황급히 달려갔다.



라하르자의 옷은 번개에 찢어진 상태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극에 소속팀 수방을 비롯한 여러 인도네시아 구단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자바의 보조네고로에서 열린 13세 이하 유소년 경기에서 한 선수가 벼락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 선수는 20분에 걸친 응급치료 끝에 의식을 회복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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