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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호 IPO` 에이피알… "글로벌 뷰티테크 향해 도전할 것"

신하연 기자   summer@
입력 2024-02-13 12:32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자 '대어급'으로 꼽히는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국내 점유율 1위를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설립한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패션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18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8%, 277.6% 증가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은 157.4%에 달한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가파른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1년 론칭한 에이지알은 지난해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68만대를 넘기며 글로벌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체 자사몰 회원수 500만명 중 36%가 해외 회원일 만큼 해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3분기 해외 누적 매출액은 1387억원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의 37.3%에 달한다.

김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자체적인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했다"며 "향후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현재 해외 7개국에서 판매되는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처가 확대될수록 매출 상승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적인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뷰티 디바이스 전문 R&D 센터 'ADC'를 개소했다. ADC에서는 의공학 박사 신재우 대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인력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여개에 달하는 특서 출원과 등록을 달성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하는 공모 자금은 신규 디바이스 제품에 대한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평택 생산공장 증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당사의 생산은 종속회사인 에이피알팩토리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생산 시설 확충 자금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번 증설로 2025년 80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생산을 갖출 계획이며 현재까지 공모자금 외 추가 투자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7만9000주이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규모는 557억원~756억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5169억원이다.

신주 모집 규모는 30만9000주로 공모 주식의 81.53%, 구주매출은 7만주로 공모주식의 18.47%다.

이달 14~15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올해 1호 IPO` 에이피알… "글로벌 뷰티테크 향해 도전할 것"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13일 IPO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피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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