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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 신임 금통위원 "대외여건 녹록지 않아…긍정 신호도 감지"

이미선 기자   already@
입력 2024-02-13 11:09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 "대외여건 녹록지 않아…긍정 신호도 감지"
황건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한은 제공>

황건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13일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신임 위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거시경제정책의 한 축인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금통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위원은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물가상승률이 목표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부동산 대출,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도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잠재성장률 둔화 등과 같이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한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WB) 상임이사를 지낸 황 위원은 박춘섭 전 위원 후임으로 금융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임명됐다. 황 위원은 박 전 위원의 임기를 이어받는다. 퇴임 예정일은 오는 2027년 4월 20일이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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