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측에 따르면 에스챗은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고객용 챗봇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챗봇이라고 하면 단순 질의 응답 형태로, 챗봇이 제시한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해 주는 것을 떠올리는데 원하는 답을 얻으려면 선택하는 절차를 여러 번 반복하거나 적절한 답을 받지 못해 애를 먹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은행 앱의 챗봇 같은 경우다.
에스아이시티의 에스챗은 기업의 업무를 지원하는 문장형 챗봇이다. 챗GPT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업무에 필요한 질문 혹은 문장을 입력하면 기업에서 미리 생성해 놓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원하는 자료를 빠르게 보여준다.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과 AI인공지능을 RPA과 결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을 높인다.
에스아이시티 관계자는 "챗봇은 다양한 질문에 대한 유연한 대응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위해 각 업무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시나리오 설계가 필요하다. 에스챗은 각 기업의 전사 시스템을 통합 분석하고 고품질의 데이터를 가공해 원하는 질문에 가장 가까운 답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직원에 따라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으므로 보안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만약 개발자가 인사 정보에 대한 검색을 하면 권한이 부여되지 않은 이상 에스챗은 답을 주지 않는다.
MS Teams(마이크로소프트 팀즈), Skype(스카이프)에 에스챗(SCHAT) 앱을 추가로 등록하면 쉽게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에스챗 단독 설치도 가능하다.
강승현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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