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효과, 시프트업 매출 155% 증가
영업이익 1110억원으로 이익률 66% 달해
IPO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시프트업이 서브컬처 대표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효과로 매출액이 약 2배 증가, 6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매출액은 1685억원으로 전년비 1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거의 10배 상승한 111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66%에 달한다. 시프트업은 2022년에 매출액 660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로열티 매출이 1643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퍼블리싱 계약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출시 때부터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담당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1662억원의 수익을 냈으며 아메리카 8억, 유럽 1억 등이었다.
이런 상승세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주효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국내 서브컬처 대표작으로 일본에서의 매출이 6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 양대 마켓을 포함해 14개월 간 전 세계 누적 매출액 7억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시프트업은 오는 26일 콘솔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를 플레이스테이션 5 독점작으로 선보이며 게임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지분 45%로 1대 주주이며 텐센트의 자회사 'ACEVILLE PTE'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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