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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 장애로 가는 길"…담뱃갑 포장지 `더 살벌하게`

이민우 기자   mw38@
입력 2024-04-03 15:24

12월 23일부터 적용


"성기능 장애로 가는 길"…담뱃갑 포장지 `더 살벌하게`
제5기 경고그림 및 문구 표기내용(안). <보건복지부 제공>

연말부터 담뱃갑 포장지의 흡연에 따른 건강 피해 경고그림·문구가 더 강하게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 내용(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오는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 경고 적용이 올해 12월 22일에 종료됨에 따라 제5기 경고그림·문구를 선정하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담뱃갑 포장지의 그림 10종 중 2종을 교체하고 병변 주제 비중을 높인다. 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으로 바꾼다.



기존에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에 관한 경고 그림은 삭제한다. 안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질병을 추가해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기존에는 '폐암'이라고 단순히 단어만 표출했다면 앞으로는 '폐암으로 가는 길'이라고 문장형으로 변경한다. 전자담배(궐련형·액상형)의 경우 경고 그림 주제를 1종에서 2종으로 늘린다. 경고 문구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새 경고그림·문구는 올해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 국내·외 연구 결과, 추진 사례 분석 및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등에 기반하여 후보안을 제작·선정했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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