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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표 메타버스, 동남아로 뻗어간다

전혜인 기자   hye@
입력 2024-04-04 09:32

'이프랜드' 퍼블리싱 본 계약


SK텔레콤이 동남아시아에서 메타버스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T는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 필리핀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 체리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T는 양사와 현지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에 협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한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및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

아울러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한다.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논플레이어블캐릭터)인 '소셜 AI 에이전트'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그 예다.

회사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와 AI의 시너지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의 국가에서 접속해도 이질감 없는 '글로벌 AI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프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를 추가하고 접속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선보이는 등 서비스 진화에 나선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 담당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및 AI 도입을 통해 '글로벌 AI 메타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셀콤디지 CIO는 "이프랜드와 메타버스 산업을 혁신해 나가며 셀콤디지의 네트워크 기술, AI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마리 응구신코 체리 COO는 "양사의 협력으로 이프랜드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SKT표 메타버스, 동남아로 뻗어간다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쿠칸 티루나바카라스(왼쪽) 셀콤디지 CIO와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 담당이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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