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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모두가 `리더`로… 조직 세분·수평화 나선 네이버

전혜인 기자   hye@
입력 2024-04-04 15:43

치지직·밴드는 셀 조직 운영


5개 CIC 부문을 없애고 12개 전문조직으로 개편한 네이버가 C레벨 최고경영진 이하 '책임리더'와 '리더'로 구성됐던 임원 직급을 리더로 통일한다. 조직 영역은 세분화하는 동시에 조직 구성은 단순화해 수평성을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책임리더' 호칭을 없애고 모두 '리더'로 일원화했다.
네이버는 2015년 CIC 제도를 도입하면서 CIC 대표를 따로 두고 경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해 왔으며, 2019년에는 책임리더 직급을 만들어 임원 직급을 세분화했다. 회사 규모가 커지고 사업 영역이 넓어지면서 관리자의 세분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반면 네이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5개 CIC 조직에서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하는 대신 관리자의 구성은 단순화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크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기술 혁신을 창출한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서비스 매력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비즈니스&서비스' 영역, 사용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콘텐츠' 영역으로 나뉜다.



동시에 치지직, 밴드, 뮤직 서비스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셀(Cell)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들 12개 전문조직을 이끄는 조직장 역시 '부문장'이라는 직책명으로 위계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3일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는 컴패니언 데이를 열고 "각 영역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사이트가 터져 나올 수 있도록 위계를 최소화하고 조직구성을 평평하게 펼친 만큼 조직간 토론과 협업이 중요해졌다"며 "전사 차원에서 정보 공유와 협업이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하는 문화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임원 모두가 `리더`로… 조직 세분·수평화 나선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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