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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원자재비·인건비 날로 상승”

김경렬 기자   iam10@
입력 2024-04-04 09:15

건설업계 만난 금융당국 "부동산PF 질서있는 정상화 지원"


김소영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원자재비·인건비 날로 상승”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건설업계 초청 간담회에서 건설유관단체 및 건설사CFO 등과 만나 건설업계 애로사항과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질서있는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PF 정상화 펀드의 재원 일부를 사업성이 양호하지만, 추가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14개 건설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가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는 등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할 것을 약속했다.


금융위는 작년 하반기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시장 불안 이후 관계부처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과 건설업계 안정을 위해 '85조원+α' 규모로 금융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더해 사업성이 양호한 PF 사업장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9조원 규모로 PF 사업장을 추가로 지원한다. 건설사에는 8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김 부위원장은 "건설업계는 200만개의 일자리와 국내총생산(GDP)의 5.7%를 담당하는 한국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원자재비, 인건비 등이 날로 상승하고 금리 부담도 지속되는 등 건설업계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부동산 PF는 건설·금융이 상호 연계되는 영역으로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 간에 협력이 중요하고, 정부의 세심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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