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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소강체육상` 대상 수상자에 정몽원 HL그룹 회장

박양수 기자   yspark@
입력 2024-04-29 12:21

시상식은 5월 3일 오전 11시 30분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


정몽원(사진) HL그룹 회장(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 고(故)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을 추모해 만들어진 '제16회 소강체육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이사장 정대철)은 올해 소강체육대상 영예의 대상에 정몽원 HL그룹 회장, 공로상에 양정순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전무이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정 회장은 2013년 대한아이스하키 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남녀 대표팀을 사상 최초로 출전시키는 한편 여자 아이스하키에선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 역사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정 회장은 비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에서 실업팀들이 잇달아 해체되는 와중에도 30여년 간 국내 유일의 실업팀이자 프로팀인 HL 안양 구단주로 변함없이 후원해오고 있다. 2020년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양 전무는 1966년 방콕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동메달, 1974년 테헤란아시안게임 단체전,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낸 우리나라 여자 테니스 1세대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철녀'라는 별명을 얻은 양 전무는 미국프로테니스협회의 코치 자격을 따내 대한테니스협회에 최초의 여성이사로 발을 들여 놓은 후, 후배 양성에 진력하고 있다.

지도자상에는 이정훈 수영 국가대표 감독과 임광택 장애인보치아 국가대표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우수선수상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김우민 선수(강원시청)와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의 화려한 명맥을 이으며 역시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에 임시현 선수(한국체육대학교)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한 꿈나무선수상에는 2023세계유스선수권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3위에 오른 탁구의 권혁(동산중)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부 1위인 철인 3종 박서은(봉서중)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소강체육대상 트로피와 함께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 공로상·지도자상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선수상과 꿈나무선수상에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정대철 이사장은 "오는 7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스포츠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에 고 소강의 정신을 담은 소강체육대상을 시상하게 돼 더욱 뜻이 깊다"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제16회 소강체육상` 대상 수상자에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재)소강민관식육영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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