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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방탄` 논란에 노무현 소환한 홍준표…"상남자의 도리" 두둔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4-05-14 14:59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검찰 고위직 인사로 '김건희 여사 방탄' 논란이 일자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고 두둔하고 나섰다.


특히 홍 시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겠느냐"라며 "당신이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자리 유지 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야권이 법무부의 검찰 인사를 두고 김 여사를 보호하려는 인사라고 반발하자 반론을 편 셈이다. 법무부는 전날인 13일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의혹과 명품가방 수수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고검장·검사장급 검사 39명의 신규 보임·전보 하는 등 대대적인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장에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이창수 전주지검장을 보임했고, 수사 실무를 지휘하는 1∼4차장검사도 전원 물갈이했다.

홍 시장은 "노 전 대통령이 후보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이 문제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 했는지 한번 보라"면서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다.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은 16대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2002년 부인 권양숙 여사의 부친인 권오석씨가 비전향 장기수로 사망해 이념성향 논란이 불거지자 되레 "그럼 아내를 버리라는 말이냐"고 강하게 대응해 논란을 가라앉혔다.

홍 시장은 아울러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 가며 '나홀로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 주면서 수십억 국고를 낭비해도 처벌 안받고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홀로 인도를 방문해 타지마할을 방문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김건희 방탄` 논란에 노무현 소환한 홍준표…"상남자의 도리" 두둔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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