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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블랙핑크 `제니` 입자 난리났다…없어서 못 판다는 이녀석 정체

박상길 기자   sweatsk@
입력 2024-05-15 14:24
뉴진스·블랙핑크 `제니` 입자 난리났다…없어서 못 판다는 이녀석 정체
블록코어 아이템을 활용한 뉴진스.<연합뉴스>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매치해 입는 '블록코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록코어는 영국에서 남자를 지칭하는 속어인 '블록'과 평범한 멋을 지칭하는 단어 '놈코어'가 합쳐진 단어다.


15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0일간 무신사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5.4배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형 스포츠 경기가 잇따라 열리면서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유니폼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났다"며 "일상에서도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착용해 '블록코어룩'을 연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올해 봄·여름 시즌 블록코어 상품 매출이 작년 가을·겨울 시즌보다 87% 늘었다고 전했다. 스파오는 올해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블록코어 컬렉션 '애틀란타'와 '애슬레틱'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남녀공용 7개, 여성용 5개 등 모두 12개 스타일로 구성됐다.

스파오 여성용 스타일은 지난 시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이번 시즌에 추가됐다. 블록코어 인기 속 풋살 등 축구에 대한 여성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여성용 블록코어 제품이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성용 '애틀란타 크롭 긴팔티'와 '애틀란타 나일론 스트링 스웨트셔츠'는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3차 재주문까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LF에 따르면 리복 '벡터 스포츠 저지 반팔티'는 타사 여름 티셔츠 대비 30%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야구, e-스포츠 등 스포츠 구단들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트릿브랜드 '예스아이씨'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2일 한화이글스 주황색과 구형 엠블럼을 활용한 7종 협업 상품을 예스아이씨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중 볼캡과 스타디움 재킷·반소매 티셔츠·글러브 등 일부 제품은 출시 2주도 되지 않았으나 무신사에선 모두 동났다.

유아동을 겨냥한 제품도 늘고 있다. 뉴발란스 키즈는 지난 3월 하이브리드 스포츠 라인을 발표하며 데일리용 유니폼을 처음 선보였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뉴진스와 제니 등 셀럽들이 즐겨 입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끈 '블록코어' 트렌드가 이제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핏과 디자인 축구복 패션을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젊은 세대 고객이 늘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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