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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등 `중국 직구` 어린이 머리띠, 발암물질 최대 270배 검출

박양수 기자   yspark@
입력 2024-05-16 06:35

서울시, ‘쉬인·알리’ 어린이 장신구 7개 검사


알리 등 `중국 직구` 어린이 머리띠, 발암물질 최대 270배 검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 초과 검출된 어린이용 머리띠. [서울시 제공]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27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시는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머리띠 등 장신구 7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 등이다.

이 가운데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DBP)가 검출됐다.

어린이용 머리띠에서 DEHP와 DBP가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 초과 검출됐으며, 어린이용 시계에선 DEHP가 기준치 대비 5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 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센터 핫라인 또는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알리 등 `중국 직구` 어린이 머리띠, 발암물질 최대 270배 검출
기준치 대비 5배 초과한 DEHP가 검출된 어린이용 시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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