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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공시, 사회적 가치측정으로 신뢰성 높여야"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4-05-16 14:00

대한상의 세미나 열고 논의


기업들의 ESG 공시 의무화가 제도화되는 가운데 ESG의 사회적 가치 측정으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법무법인 지평과 공동으로 상의회관에서 'ESG 가치측정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회적 가치 측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VBA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안 헬러가 강연과 토론에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은 헬러 CEO를 비롯해 윤남희 임팩트스퀘어 이사, 오준환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 등 사회적 가치 측정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꾸려졌다.

헬러 CEO는 'ESG 시대, SV 측정 동향·향후 전망'을 주제로, 폐기물배출량 등 측정된 결과에 화폐화 계수를 적용해 사회적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유럽 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SV 측정을 공시나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도 SV 측정 동향과 활용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VBA 멤버는 2019년 8곳에서 올해 29곳으로 늘었으며 BNP파리바, 도이치뱅크(독일), UBS 등 유럽 금융기관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윤남희 임팩트스퀘어 이사는 'ESG부터 임팩트까지 측정의 개념과 이해'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윤 이사는 "ESG 경영을 비롯한 기업활동의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실제 ESG 이슈에 대한 측정 체계와 방법론 사례를 공유했다.


오준환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은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ESG 경영의 SV 측정과 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SV 측정과 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 파악은 물론 새로운 혁신형 사업 모델의 발굴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공공기관·대기업·임팩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SV 측정 및 활용 경험이 있는 담당자들이 모여 '재무-비재무 가치 측정의 통합적 접근과 실무적용 사례'를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토론에는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좌장으로 헬러 CEO, 김상범 현대차 수소사업추진팀 책임매니저,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ESG그룹장, 김혜원 코이카 기업협력사업팀장, 신성현 EY한영 이사가 참여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SG공시, 사회적 가치측정으로 신뢰성 높여야"
크리스티안 헬러 VBA 최고경영자(CEO).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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