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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부동산 PF 대책, 시장 자금 선순환 촉진 계기”

김경렬 기자   iam10@
입력 2024-05-16 11:03

부동산PF 연착륙 방안 관련 시장동향 점검회의 개최


이복현 “부동산 PF 대책, 시장 자금 선순환 촉진 계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PF시장의 자금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 후속조치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빈틈없이 관리해야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전 10시 서울 본원, 뉴욕·런던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사업성 평가기준이 명확히 발표됨에 따라 시장이 스스로 옥석을 판별하고 대비하도록 해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에도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차환발행이 원활하다. PF-ABCP 발행금리는 1월중 4.56%에서 5월들어 14일 4.02%로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금감원은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 정리과정에서 일부 취약한 중소금융사나 건설사 등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이 원장은 '엄정한 옥석가리기'가 PF 정상화를 위한 첫단계이므로, 개선된 평가기준에 따라 금융회사가 엄정히 평가하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평가결과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경·공매, 실질적 재구조화 및 정리 등 PF 연착륙 방안에 따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등을 통한 사후관리도 강화해야한다. 신디케이트론 등 민간 차원의 수요기반 확충과 재구조화·신규자금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의 철저한 준비 및 조속한 실행도 강조했다.

금감원은 5월중건설업계와 추가 간담회를 추진한다. 더불어 PF에 민감한 금융회사별 건전성 및 유동성 상황을 정밀 분석하고 PF-ABCP, 건설채 발행·상환이나 금리 동향 등을 밀착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현재 뉴욕 IR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해외 투자자들도 국내 PF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선진국들도 고금리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에 기인한 부동산 금융의 위험성 평가 및 대응방안 마련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앞으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 방안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해외의 신뢰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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