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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라 부른 정춘생 “뻔뻔함 ‘우주 최강’…檢은 하루빨리 소환하라”

권준영 기자   kjykjy@
입력 2024-06-09 18:11

조국혁신당 정춘생, 김건희 여사 ‘해외순방’ 일정 겨냥…“김건희씨가 가야할 곳은 서울중앙지검”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생각? 그렇다면 큰 오산…국민들은 김건희씨의 죄 사하지 않아”


‘김건희씨’라 부른 정춘생 “뻔뻔함 ‘우주 최강’…檢은 하루빨리 소환하라”
(왼쪽부터)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김건희씨'라 지칭하면서 "김건희씨가 해외순방에 나선다고 한다"면서 "뻔뻔함은 '우주 최강'인듯 싶다"고 비난했다.


9일 정춘생 의원은 '김건희씨가 가야할 곳은 해외순방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이다!'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렇다면 큰 오산"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민들은 김건희씨의 죄를 사하지 않았다"며 "서울중앙지검은 여론만 떠보지 말고 김건희씨를 하루빨리 소환하라"고 날을 세웠다.

이날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숙명여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논란이 다시금 관심이다. 연임에 도전한 장윤금 총장이 무려 28개월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심사 결과 발표를 지연하자, 동문들이 피켓 시위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서야 할 곳은 비행장 레드카펫이 아닌 검찰의 포토라인"이라고 직격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김 여사만 등장하면 시간이 멈추는 게 또 있다. 바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다. 명품백 수수 의혹도 마찬가지"라며 "주변인 소환 변죽만 울릴 뿐 정작 당사자 김 여사는 부르지도 못하고 있다. 영화 속 히어로처럼 김 여사 이름만 등장하면 모든 일이 멈추고 시간이 늘어진다"고 맹폭했다.


이어 "4년째 주가 조작 사건의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검찰은 2년째 논문 표절 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는 숙명여대와 판박이"이라면서 "모든 의혹을 얼려둔 채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한다. 내일부터 엿새간이다. 진실에 갈증 난 국민은 또 뒤로한 채 다시 나 몰라라 외유 길에 나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이 제아무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 외친 들 김 여사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이 어째서인지 거듭 대통령 부부 앞에서만 휘발된다"며 "답보하는 수사와 우물대는 검증,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 가슴에 쌓인 울화통만 140억 배럴이다. 해소할 길은 이제 오로지 특검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2대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민주당은 김 여사 종합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을 믿고 법대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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