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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FLUENCER] 국경 넘은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에 빠지다

박성기 기자   watney.park@
입력 2024-06-10 09:08

한일 부부 유튜버 '아로치카'
로맨틱·낭만·코미디 담은 일상 브이로그 콘텐츠
티격태격 7년차 부부의 애정 담긴 결혼생활 선봬
가족·친구·지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영상 제작


[THE INFLUENCER] 국경 넘은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에 빠지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깨고 단란한 가정을 꾸린 한 국제 부부가 화제다.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같은 자신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이들은 바로, 한일 부부 유튜버 '아로치카'(arochika)다.


한국인 남편 '아론'(본명 오종현)과 일본인 부인 '치카코'(본명 우치야마 치카코)는 유튜브 채널 아로치카를 통해 코미디가 가미된 일상 브이로그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 커플 유튜버다. 일본에서 거주 중인 이들은 사랑의 결실로 탄생한 딸 '?삐'(본명 오하라), 일본인 친구 '히로', 아론의 남동생 '짭성회' 등 가까운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범한 듯 절대 평범치 않은 일상을 영상에 담아 공개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THE INFLUENCER] 국경 넘은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에 빠지다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의 시작을 알리며 복합 콘텐츠 채널 '테레비 아론'(Terebi Aron)의 문을 연 이들은 2019년 8월 부부 콘텐츠 중심의 채널 '아로치카'로 정체성을 굳히면서 빠르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2020년 5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실버 버튼'을 획득했고, 그로부터 정확히 4년 뒤인 올해 5월 30만 명의 고지마저 넘어섰다.

[THE INFLUENCER] 국경 넘은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에 빠지다
현재 보유한 구독자 수는 31만 명, 530여 개 동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1억 7000만 회에 달한다. 채널 내 최고 인기 영상으로 꼽히는 '와이프 화장 전후'(670만 뷰), '일본인이 절대 못 하는 발음'(460만 뷰) 등의 쇼츠 영상은 각각 수백만 조회 수를 자랑한다. 롱폼 영상 중에서도 '아내의 흑역사를 액자에 걸어봤다'(160만 뷰), '남편이 자기 비빔밥만 돌솥에 만들었다'(150만 뷰) 등 조회 수 100만 회를 훌쩍 넘긴 화제의 영상만 10여 개에 이른다. 이들 부부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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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과 우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영상으로 담아내는 것"을 가장 큰 인기 요소로 꼽는다.
[THE INFLUENCER] 국경 넘은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에 빠지다
실제로, 7년 차 부부인 아론과 치카코는 항상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결혼 생활을 공유해 부러움과 질투 섞인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발한 장난들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는 남편 아론과 아무리 짓궂은 장난이라도 미소로 받아주는 천생연분 아내 치카코, 그리고 특유의 애교로 최근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 팬을 만들어 내는 딸 ?삐까지. 이들 세 가족의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일상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이 부부 정말 사랑스럽다", "진짜 재미있게 사는 가족", "아무리 봐도 결혼 장려 뒷 광고 같은데 해명하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따듯한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아론이 15년 지기 절친 히로와 보여주는 '찰떡 개그 케미'는 또 다른 인기 비결로 통한다. 2010년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떠난 호주에서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뜨거운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아론과 히로는 여느 개그맨들 못지않은 화려한 입담과 환상의 케미로 강력한 '꿀잼'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일 양국 간의 민감한 정치적, 역사적 이슈 조차로 개그 소재로 삼아 큰 웃음을 전하는 이들의 영상 아래에는 "진짜 흥행 보증 수표 콘텐츠! 숨 막히게 웃기다", "너무 재미있어서 웃다가 울어버렸다", "아론과 히로가 함께 나오는 영상은 거를 게 없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쏟아진다.

얼마 전 채널 개설 5주년을 맞이하며 남긴 소감에서 휘발성 강한 소모적 콘텐츠가 아닌 반복 해서 두 번, 세 번 볼 만한 가치 있는 콘텐츠들로 채널을 차곡차곡 채워나가고 싶다고 밝힌 아론과 치카코. 이들 부부가 앞으로 또 어떤 새콤달콤한 사랑과 우정의 순간들을 영상에 고이 담아내며 자신들의 꿈을 이뤄나갈지, 앞으로의 활동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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