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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 주식담보대출 1년새 약 1조원 줄었다

장우진 기자   jwj17@
입력 2024-06-11 09:31
30대그룹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대출금액이 1년새 1조원 가까이 줄었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7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8개 그룹 오너일가의 주식 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0개 그룹에서 103명이 보유 주식을 담보도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의 30.6%를 담보로 6조7741억원을 대출을 받았다. 이는 작년 8월 담보대출 금액(7조6558억원)보다 11.5%(8817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식 담보 대출 중인 오너일가는 작년 136명에서 33명 줄었고, 이들의 주식 담보 비중도 37.1%에서 6.5%포인트 축소됐다.

오너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이유는 승계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자금 마련 등으로 풀이된다.

대출금액 1위는 삼성으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세 모녀가 주식 담보 대출을 받고 있다.


이들의 올해 주식 담보 대출 금액은 총 2조9328억원으로, 작년보다 28.1%(1조1453억원) 줄었다.

롯데그룹은 작년 2229억원에서 올해 6933억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지주 지분 74.7%를 담보로 2229억원을 대출 중인 가운데, 올해 롯데쇼핑 지분 49.7%를 담보로 2269억원을 추가 대출했다.

SK그룹은 오너일가 11명이 주식담보대출을 받고 있었으며, 대출 금액은 작년 6138억원에서 올해 6225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이 외에 HD현대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대출 금액은 작년 3715억원에서 4174억원, LG그룹은 2747억원에서 3603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오너일가 주식담보대출 1년새 약 1조원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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