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열기 검색열기

에코프로 제친 `알테오젠`…1년새 시총 6배 올랐다

김남석 기자   kns@
입력 2024-06-11 17:01

'휴젤'도 강세…"북미사업 불확실성 해소"


지난해 코스닥 시총 10위에도 들지 못했던 알테오젠이 1년여 만에 에코프로를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12.06%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 주가는 지난 4일 20만원을 넘어선 뒤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알테오젠의 시총은 15조676억원으로, 에코프로(13조7265억원)를 크게 앞지르며 코스닥 시총 2위로 올라섰다. 지난 7일 장중 잠시 에코프로를 제쳤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날이 처음이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주가가 4만5000원대에 머물며 시총 10위에도 들지 못했던 알테오젠 주가는 1년새 6배 이상 뛰었다. 특히 지난 2월 말 세계적인 제약사 머크와의 계약을 기존 비독점에서 독점으로 바꾸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월 8만원대였던 알테오젠 주가는 2월 한 달 동안에만 2배 가까이 올랐다.

여기에 최근 머크가 알테오젠의 기술을 적용한 '키트루다 피하주사(SC)'를 기존 키트루다의 모든 적응증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또 한번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의 또 다른 제약기업인 휴젤도 이날 주가가 급등했다. 휴젤은 미국에서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보툴리눔 톡신 소송 예비판결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대비 13.62% 오른 24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고가다.
이날 휴젤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사건에서 '휴젤이 관세법 제337조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 심결을 받았다"며 "올해 10월로 예정된 미국 ITC의 최종심결까지 법무대리인을 통해 회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계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27만원이었던 휴젤의 목표주가를 35만원까지 올리기도 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승소로 북미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이에 따른 북미 사업 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적정 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에코프로 제친 `알테오젠`…1년새 시총 6배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