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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부동산 잭팟’ 배우 황정민 깊은 한숨…서래마을 집에 무슨 일이

권준영 기자   kjykjy@
입력 2024-07-11 00:03
‘80억 부동산 잭팟’ 배우 황정민 깊은 한숨…서래마을 집에 무슨 일이
배우 황정민씨. <유튜브 방송화면, 연합뉴스>

2000년대 초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던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고급 빌라촌 인기가 시들해졌다. '80억 부동산 잭팟'을 터트린 배우 황정민씨는 자신이 소유한 서래마을 집이 팔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1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황정민씨는 최근 방송인 유재석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해 "청담동으로 이사 갔는데 서래마을 집이 안 나간다"면서 "'황정민 집'이라며 보러 오기는 하는데 나가질 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황정민씨가 소유 중인 서래마을 집은 '방배아크빌'로 준공한지 21년이 된 고급 빌라다. 총 17세대로 전용 181㎡(60평) 이상의 대형 평형이다.

네이버 부동산 등에 따르면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 3월 이뤄졌다. 전용 197㎡(65평)이 25억원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매물이 귀한 편에 속한다.

현재 매물로 나온 '방배아크빌'은 5채로 호가는 28억~33억원 선이다.



한때 부촌으로 주목받던 서래마을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공급 규모가 적은 데다 인근 반포동 일대 신축 대단지가 들어선 탓으로 보인다. 아울러 용산구 한남동, 성동구 성수동 등이 신흥 부촌으로 부상하면서 상대적으로 서래마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데 한몫했다.
실제로 반포동에는 2009년 '래미안 퍼스티지' 입주를 시작으로 △아크로 리버파크(2016년) △래미안 원베일리(2023년) 등 고급 아파트 단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방배아크빌'의 평당 시세는 4300만원인 반면, 반포동 신축 일대 아파트는 평당 1억원을 웃돌고 있으며, 그 격차는 계속 벌어지는 추세다. '방배아크빌'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방배 롯데캐슬 로제'(130세대) 시세도 평당 5400만원 선이다.

현재 방배동 일대는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래미안 원페를라', '디에이치 방배' 등 고급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 서래마을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황정민씨는 2017년 2월과 4월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논현동 건물을 각각 개인,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이 빌딩 두 채의 시가가 약 7년 만에 8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져 최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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