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유튜브 '일월정사 정일경'에는 '논란의 아이콘 권민아, 최초로 밝힌 심경 그동안 힘들어서 어떻게 살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권민아는 "집안의 가장이라서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돈도 많이 벌어 줘야 한다. 조만간 계약할 회사가 있다"라며 연예계 복귀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좋아하고 나와 잘 맞는다고 본다. '복귀가 안 되겠지'라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는데 다시 가능할까 싶다"라며 연예계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권민아는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해시태그이엔엠(HASHTAG ENM)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올해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과 광고 등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들을 더는 실망하게 하지 않고 밝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근 레고이엔엠에서 사명을 변경한 해시태그이엔엠은, 작년 10월 영입한 그룹 엔티크(N.tic) 승후를 비롯해 다수의 모델과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2012년 싱글 1집 'Angels' Story'를 발표하며 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3년 KBS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 2014년 KBS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 tvN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SBS 드라마 '모던파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했다. 2017년 출연한 MBC 드라마 '병원선'으로 '2017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5월 AOA를 탈퇴했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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