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송탄일반산업단지 등 인접한 대표 직주근접 단지
주거, 상업, 교통 등 한번에 누리는 원스톱 인프라로 수요자 눈길 사로잡아
또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워라벨' 환경에서 직장과의 짧은 거리가 필수 조건이 되면서, '직주근접' 단지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조사한 '부동산 트렌드2024 리포트'에서 앞으로 집을 살 때 고려하는 요인으로, '교통편의성'과 '직주근접', '생활편의' 등이 가장 선호하는 조건으로 조사됐다.
청약시장도 '직주근접' 아파트에 청약통장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초 442대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초구 '메이플자이'가 강남 업무지구까지 대중교통 15분~20분내 이동 가능한 환경으로 주목 받았다. 또, 올해 2월 전북에서 공급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와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수혜단지로 부각되면서 55대1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으며,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배후단지로 유명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도 평균경쟁률 30대1의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서 성공적인 도심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기업들이 몰리고 수익이 창출되는 자족성"이라며 "미래가치 상승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향후 아파트 청약에서도 기업수요와 투자, 대규모 산단 인근 사업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달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K반도체벨트' 수혜지역인 경기도 평택에서 신규공급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오는 11월 '평택의 용산'으로 불리는 평택역세권 개발 사업지 인근에서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을 본격 분양할 계획이다. 평택시 통복2지구(통복동 일원)현장으로, 아파트 지상 최고 49층,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평택 일대는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이 조성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첨단산업단지(예정) 등 'K반도체벨트'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평택을 중심으로 안성과 용인, 화성, 수원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권역에 해당하며, 특히 2042년까지 무려 300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프로젝트의 대장주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고 평택송탄 일반산업단지, 평택장당 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예정) 등도 직주근접 프리미엄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평택역초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단지로,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는 40여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평택역에서 1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평택지제역은 현재 1호선과 SRT가 정차하고 있으며, 2025년 수원발 KTX 개통이 예정됐다. 또 GTX A와 C 노선 연장 추진이 확정되면서, 향후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미래가치를 모두 확보한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K반도체벨트의 핵심 평택 역세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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