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비용의 혁신, 고성능 GPU가 PC방 사용료 수준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및 인프라 전문 기업인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는 10월 10일, 자사의 AI 클라우드 플랫폼 'Runyour AI(런유어 AI)'에서 고성능 GPU를 글로벌 최저가로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ReservedCloud'를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GPU 시장은 재고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고성능 장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급성장으로 인해 GPU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고성능 GPU 1대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으로 인해 기업과 연구소는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몬드리안에이아이는 NVIDIA의 H100, A100 등 고성능 GPU를 클라우드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는 'ReservedCloud'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데이터센터들을 연결하여 고객이 필요로 하는 GPU를역경매 방식으로 최저가에 임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GPU를 신청하면 여러 데이터센터들이 가격을 경쟁적으로 제시하고, 최저가 입찰자를 통해 고성능 GPU 서버를 1~2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지난 4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Runyour AI'를 출시한 바 있으며, 분 단위로 고성능 GPU 서버를 단기 임대할 수 있는 GPU Cloud 서비스로 많은 AI 연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서비스는 개인 사용자를 공급자와 직접 연결하는 P2P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빅3 클라우드 기업보다 최대 3배 이상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몬드리안에이아이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리는 '2024 일본 도쿄 추계 IT 전시회(JAPAN IT WEEK AUTUMN)'에 참가하여 'ReservedCloud'와 'Runyour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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