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에 장을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키우며 2606.49까지 상승 중이다.
개인이 468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은 이날도 529억원 순매도로 장을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1% 내린 5만8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 시작 이후 5만8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 10일 5만890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한 뒤 7거래일 만에 가격이 더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39% 오른 18만9900원으로 19만원 재진입을 눈앞에 뒀고, 삼성바이오로직스(3.02%)와 현대차(2.13%) 등의 주가 상승도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주가가 하락 중인 종목은 삼성전자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포인트 오른 754.35로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1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12%)과 휴젤(0.88%)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29%), 에코프로(-0.37%), HLB(-0.29%), 리가켐바이오(-0.24%) 등의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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