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라이프 아이템 셀렉샵 '감성소다'가 이탈리아 최초 자연분해 생리대인 '비비꼬뜨'를 론칭해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비비꼬뜨'는 자연분해가 가능한 유기농 생리대로 오직 이탈리아 내에서만 생산, 제조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VOCs)과 고분자 흡수체는 물론, 탈취제나 표백제 등의 유해 물질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이탈리아 내 목화 공장에서 솜을 제공 받을 때마다 100% 유기농 증명서를 ICEA/GOTS ICEA(국제 유기농 면 인증기관)에 인증을 받아야 제품을 생산할 정도로 까다롭게 솜부터 관리하고 있다. 여느 유기농 생리대가 하는 과산화수소 솜 표백 방법이 아닌, 여러 번 공기를 주입하는 '산소클리닝' 방법으로 솜을 세척한다. 현재 유럽 연합 내에서 신체에 직접 닿는 치약이나 화장품과 같은 제품에 과산화수소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간접적으로 노출되는 생리대에도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비비꼬뜨의 산소클리닝은 기존 유기농 제품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탈리아 여성들은 비비꼬뜨 생리대를 음식물쓰레기로 분리배출 하고 있는데,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모두 식물성 제품이기 때문에 90일 이후 자연분해가 되므로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계자는 "사이트를 오픈하며 심사 숙고 끝에 선택한 첫 번째 제품으로, 원료부터 제품 제조 전 과정에 유해물질 없는 진짜 유기농 100% 생리대"라며 "비비꼬뜨는 '일회용 면 생리대'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면 생리대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성을 가진 제품인데, 기존 생리대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감성소다'는 지난 12월 7일(목)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공식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주문 완료 후 7~10일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비비꼬뜨 생리대 외에도 '비비꼬뜨 베이비 기저귀', 이탈리아 Alkemilla 제품의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든 '허브워시 여성청결제'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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