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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사업 후원

김수연 기자   newsnews@
입력 2023-05-22 09:11
아워홈,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사업 후원
지난 18일 열린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 기념식에서 쥐스탱 트뤼도(앞줄 맨 왼쪽)캐나다 총리와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앞줄 가운데)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아워홈 제공]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한국전쟁(6.25 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추진된 '캐나다 참전 가평 전투지 숲길 조성 사업'을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도 가평 캐나다 참전비 경내에서 진행된 '캐나다 참전 가평 전투지 숲길 조성' 기념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서태원 가평군수,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1년 캐나다의 제안으로 착공을 시작한 가평전투지 숲길은 가평전투에 참전한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연대(PPCLI)가 방어했던 구간과 주요 거점들을 잇는 구간거리 1.6km 숲길로, 종점인 677고지에는 육각정자로 된 휴식공간인 캐나다 하우스가 설치돼 있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 지역에서 있었던 유엔군의 치열한 방어전투로, 캐나다 군이 참전한 대표적인 승리 전투로 꼽힌다. 영연방 27여단에 소속된 캐나다 PPCLI(Princess Patricia Canadian Light Infantry) 2대대, 호주 RAR(Royal Australia Regiment) 3대대, 영국 미들섹스 대대는 가평 전투에서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지진 중공군의 5차 공세를 완전히 좌절시켰다.



특히 캐나다군은 667고지(Hill 677)에서 중공군의 표적이 돼 자신들의 위치에 아군의 포격을 요청할 정도로 최후의 일전을 벌여 중공군의 진출을 저지했다. 가평 전투의 승리는 서울의 함락을 방지해 휴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캐나다 PPCLI 2대대는 가평 전투 승리의 뛰어난 전공을 인정받아 캐나다 부대로서는 드물게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은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를 확인하고 한국전쟁 정전을 기념하는 사업에 후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두 나라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 창업자인 고(故) 구자학 회장 역시 한국전쟁 참전용사였다. 구 회장은 1947년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1959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군복무 기간 중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며, 무공을 인정받아 충무무공훈장(1951년), 화랑무공훈장(1952년, 1953년)을 수상한 바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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