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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청약 경쟁률 1위 단지는 모두 주상복합...4년째 아파트 앞질러

박순원 기자   ssun@
입력 2023-05-24 13:00
주택 청약 경쟁률 1위 단지는 모두 주상복합...4년째 아파트 앞질러
DMC가재울 아이파크 투시도

주상복합이 아파트를 넘고 최근 4년 간 전국 주택 청약 경쟁률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4년 (2019.1.1 ~ 2022.12.31) 간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1위 단지는 모두 주상복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르엘 대치' 가 평균 2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020년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558.02대 1 △2021년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809.08대 1 △2022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199.74대 1 등도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최근 부동산시장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주상복합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올 4월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84가구 모집에 1만597건이 접수돼, 평균 57.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2월 경기도 구리시에 공급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역시 평균 7.99대 1의 양호한 경쟁률 속에 청약을 마친 바 있다.

주상복합 단지가 청약시장서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지난 2020년 코로나 19 발생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한 점 등이 꼽힌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집 근처 소비를 일컫는 '홈어라운드' 소비 방식이 확산돼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주상복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맞물려, 분양시장에서도 주상복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단지가 속속 공급되고 있는 만큼, 주상복합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청약시장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이 활발한 모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59~84㎡ 총 283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24~56㎡ 총 77실·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다. 이 중 아파트 전용 59㎡ 92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대건설은 대전 중구 선화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84~174㎡ 총 851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다. 테라스 및 알파룸 (일부 가구) 설계가 적용되며, H아이숲·피트니스·실내골프연습장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서 '문수로 롯데캐슬 그랑파르크'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84㎡ 총 193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84㎡ 총 52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주거시설의 경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만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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