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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원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 가공 기술 협업

박한나 기자   park27@
입력 2023-05-25 16:29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육성·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지난 22일 해조류 기반 배양육 전문기업인 씨위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씨위드는 해조류를 활용해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는 구조체를 개발,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그간 해조류의 특정 부분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산물은 폐기해왔지만, 이번 양사 협업으로 해조류 자원의 100% 활용이 가능해진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의 섬유 부분을 활용한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 작업을 마쳤다. 현재 해당 소재를 활용한 종이, 식품용기, 포장용기, 문구류 등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양사 협력으로 단일 공정을 구축하면 해조류 자원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마린이노베이션 측의 설명이다. 또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또한 기대하고 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해조류는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포집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양사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해조류의 산업적 유용성을 확보한 만큼 해조류 자원의 100% 활용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마린이노베이션은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31일부터 3일간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테크 분야 행사 '자이텍스 아프리카 2023'에 한·아프리카 재단이 선정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 내달 1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도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차 대표는 "비바 테크놀로지는 해조류 처리에 곤란함을 겪고 있는 유럽에 당사의 기술과 제품 솔루션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유럽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SK이노 지원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 가공 기술 협업
차완영(왼쪽부터) 마린이노베이션 대표와 이희재 씨위드 대표가 지난 22일 '해조류 100%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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