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열기 검색열기

1분기 D램 매출 전분기比 21.2%↓…삼성·SK 시장점유율 하락

전혜인 기자   hye@
입력 2023-05-25 17:01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로 올해 1분기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주력 제품인 D램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며 마이크론에 시장 점유율이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96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21.2%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D램에서 41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1위는 유지했으나 매출 규모는 전 분기 55억4000만달러보다 24.7% 줄며 시장 전체 평균보다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 45.2%에서 올해 1분기 43.2%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분기에는 시장 2위였던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보다도 하락폭이 더 컸다. 이번 1분기 매출 규모는 23억12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1.7%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23.9%까지 줄어들어 점유율 순위도 마이크론에 역전당한 3위로 내려갔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27억2200만달러의 D램 매출을 기록, 전분기 대비 3.8% 감소하는 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신규 출시 기기에 대한 주문 감소로 출하량이 줄고 평균판매단가(ASP)도 하락했다"며 "SK하이닉스도 출하량과 ASP가 모두 15% 이상 줄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이들 메모리반도체 기업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현재 D램 제조사들이 감산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론의 가동률이 74%로 가장 낮으며, 삼성전자가 77%, SK하이닉스가 82%의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1분기 D램 매출 전분기比 21.2%↓…삼성·SK 시장점유율 하락
트렌드포스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