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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 맞느냐" 학력 의혹 잇따르자 이준석 "10억 내기 하자"

배석현 기자   qotjrgussla@
입력 2023-05-25 15:06

학교 성적 증명서도 공개


"하버드 출신 맞느냐" 학력 의혹 잇따르자 이준석 "10억 내기 하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브루클린 제주 카페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향한 '학력 위조 의혹'이 또 다시 불거지자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보수 성향 유튜버에게 "10억원 내기를 하자"고 자신감을 보였다.
25일 이봉규 정치평론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면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이 지난 24일 게재된 영상에서 "이 전 대표가 하버드에 입학해 학교를 다닌 것은 맞지만 졸업생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이 전 대표가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했다고 주장한 것을 문제 삼았다. 당시 하버드대에 복수전공 제도가 없었다는 게 김 소장의 주장이다. 또 이 전 대표의 논문·과제가 전혀 남아있지 않고, 이 전 대표가 공개한 졸업증명서가 다른 하버드대 증명서와 서식 등이 다르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세월호 막말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차명진 전 한나라당 의원도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준석의 학력 위조 논란, 해명은 왜 못하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차 전 의원은 김 소장과 마찬가지로 "복수전공이 불가능했던 하버드에서 어떻게 혼자만 복수전공을 했느냐"며 "성적증명서나 연구계획서라도 제출해야 하는데 전혀 제출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후 하버드대 학력 진위 여부 논란이 일자 자신의 학생증과 졸업장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선거에 출마하면서도 하버드 졸업증명서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연소 대표로 당선된 뒤 사문서위조(졸업장 위조)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대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접수되는 등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즌마다 반복되는 타진요 놀이, 계속하라. 남들이 원하는 성적표, 졸업증명서, 졸업생 사이트 접속 인증까지 수사기관에서 다 해서 결론 냈던 사안이니까"라면서 "이준석 하버드 졸업이 거짓이거나 복수전공이 허위인지 여부에 대해 10억 내기라도 하면 어떨까"라고 받아쳤다.

그는 이어 "이준석이 허위이면 10억 내고 아니면 니들이 내고. 이준석도 조지고 돈도 벌고 좋지 않냐"면서 "이미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들은 싸그리 고소했다. 고소장이 아직 도달 안 해서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엔 박멸하겠다"면서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 캡처해서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학교 성적 증명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거 올리고 난 뒤에도 허위사실 유포하는 사람들은 유튜버가 아니더라도 싹 책임을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하버드 출신 맞느냐" 학력 의혹 잇따르자 이준석 "10억 내기 하자"
이준석 전 대표의 페이스북 갈무리



"하버드 출신 맞느냐" 학력 의혹 잇따르자 이준석 "10억 내기 하자"
이준석 전 대표가 공개한 학교 성적 증명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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