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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9~30일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주재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3-05-25 15:38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 본격화"


尹대통령, 29~30일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대면 다자 정상회의인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2023 한-태도국 정상회의가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양일간 개최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에 태평양 도서국포럼(PIF: Pacific Islands Forum) 18개 회원국(프랑스 자치령 포함) 정상과 PIF 사무총장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했다"면서 "PIF 18개 회원국은 14개 태평양 도서국(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피지, 키리바시, 마셜제도, 나우루, 니우에,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2개 프랑스 자치령(프렌치 폴리네시아, 뉴칼레도니아),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PIF의장국인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를 비롯해 현재까지 10명 이상의 정상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그 외 정상급 인사의 참석이 어려운 나라의 경우, 상대국 정상이 지정한 고위급 인사가 대신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다만, 태평양 도서국 도국의 경우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이 급작스레 취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종 참석국은 회의가 임박한 시점에 정확히 알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번 정상회의 본회의는 29일 오후 개최될 예정이다. 1, 2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회의 중 윤 대통령은 1세션을 주재한다. 여기에서는 한-태평양 도서국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2세션은 PIF 의장국(쿡제도) 주재로 진행되며, 지역 정세와 국제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 등 상호 관심사·협력 주제 등도 여기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28일과 29일 오전에 걸쳐 다수의 양자 회담이 진행되고, 29일 저녁에는 윤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만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는 한국과 태도국 간 최초"라면서 "현재까지 태평양 도서국과 별도로 정상회의를 개최한 국가는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인도이고 미국은 작년에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한-태도국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 정부가 작년 발표한 인도-태평양전략의 이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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