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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에 6만4000원…`바다 바퀴벌레` 라멘, 그 맛은

김대성 기자   kdsung@
입력 2023-05-26 07:11
한 그릇에 6만4000원…`바다 바퀴벌레` 라멘, 그 맛은
SNS 캡처

대만의 한 식당이 '바다의 바퀴벌레'라고 불리는 심해등각류 라멘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아시아 전문매체 넥스트샤크는 대만 타이베이 랴오닝 야시장에 있는 '라멘소년' 식당은 독특한 심해등각류 라멘을 한정 판매한다며 지난 2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심해등각류는 한국 해역에서 발견되지 않으며 태평양, 인도양 등 춥고 깊은 바다에 산다. 마치 바퀴벌레처럼 썩은 물고기 시체를 먹고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바다의 청소부'라는 별명도 있다.

식당 측은 SNS에서 "드디어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한 하얀 국물에 곁들일 꿈의 재료를 찾았는데 바로 심해등각류"라며 "식재료를 찾기 위해 방문했던 일본의 수족관에서 우람한 심해등각류를 보고 감탄했다. 아주 귀엽게 생겼다"고 했다. 이어 "심해등각류의 속살은 랍스터와 게 같은 맛이 난다"며 "내장은 달콤한 게장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식당 측에 따르면 심해등각류의 등껍질은 장식용이다. 국물은 닭 육수를 끓여 만들고, 살코기는 삶아 면과 함께 들어간다.

가격은 한 그릇에 1480대만달러(약 6만4000원)다. 수량이 부족해 단골 고객에게만 판매하는 한정판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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