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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화장실에 불낸 초등생 "야단 맞고 짜증나서"…경찰 "촉법소년이라 가정법원 소년부로"

심승수 기자   sss23@
입력 2023-05-26 14:31
제주의 한 공영화장실에 불을 지른 초등학생이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화장실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방화)로 초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인 25일 오전 11시42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공영주차장 화장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라이터를 가져가 화장실 칸막이에 걸려있던 두루마리 화장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화장실 내부 일부가 타고 그을림이 남았다. 당시 화장실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에 "부모에게 야단 맞은 뒤 집을 나와 짜증이 나서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측은 A군이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주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다. 심승수기자 sss23@dt.co.kr



공영화장실에 불낸 초등생 "야단 맞고 짜증나서"…경찰 "촉법소년이라 가정법원 소년부로"
25일 서귀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소방관이 불을 진화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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