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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낙서하세요"…용산 인근에 `尹 풍자 포스터` 붙인 작가 결국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3-05-26 10:40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 포스터를 붙인 작가 이하(55·본명 이병하)씨가 검찰에 약식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상현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이씨를 옥외광고물법·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에 윤 대통령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포스터 10장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포스터에 윤 대통령이 곤룡포 앞섶을 풀어 헤치고 벌거벗은 채 서 있는 모습을 그렸다. 신체 일부는 김건희 여사의 얼굴로 가렸다. 포스터 오른쪽 상당에는 "마음껏 낙서하세요"라고 적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신고를 접수받고 이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11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출석하면서 "보편적 정서가 담긴 작품을 벽에 설치했을 뿐"이라며 "지나친 법의 잣대로 처벌하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반박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마음껏 낙서하세요"…용산 인근에 `尹 풍자 포스터` 붙인 작가 결국
삼각지역 일대에 붙은 윤대통령 풍자 포스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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