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민해운과 1만55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수주금액은 1조2392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수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누적 93척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금액은 114억2000만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75억4000만달러의 72.6%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HD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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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수주금액은 1조2392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수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누적 93척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금액은 114억2000만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75억4000만달러의 72.6%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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