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일 수출중단기업의 수출 재개를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전통적인 오프라인 무역방식의 한계를 벗어나 디지털 방식으로 수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디지털 무역 저변을 확대한다'는 정부의 산업통상전략에 따른 것으로 KOTRA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일반인, 청년 등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신디지털 무역 모델'을 제시했다.
KOTRA는 4월 중순부터 3주 동안 동 디지털 모델을 활용한 수출에 관심 있는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경진대회에 참가할 22개 팀을 선정했다. 각 팀은 최대 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에는 일반 국민, 청년, 인턴 등 총 51명이 참여한다.
각 참가팀은 KOTRA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 해외경제정보드림을 활용해 수출중단기업의 품목별로 유망한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시장을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KOTRA의 디지털 B2B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에 기업의 제품 정보를 제작, 게재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활용해 바이어의 잠재 구매수요를 발굴한다. 이어 수출중단기업과의 교신, 상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팀은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건축자재, 드론, 통신장비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디지털마케팅을 수행할 예정이며, 짧은 시간에 많은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디지털전환의 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다"며 "기존보다 더 빠르게 수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