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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장 카페서 음란행위 40대男 자수…경찰 "구속 사안 아냐"

김성준 기자   illust76@
입력 2023-08-24 16:47
여사장 카페서 음란행위 40대男 자수…경찰 "구속 사안 아냐"
카페서 음란 행위한 남성[인터넷 카페 캡처]

대낮에 여성 업주 혼자 있는 카페에서 4시간 동안 여주인을 쳐다보며 음란 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카페에서 음란행위를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업주는 카페 폐쇄회로(CC)TV에서 이 같은 상황을 우연히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 남성은 손님으로 카페를 방문해 4시간가량 머물렀고 커피와 맥주 3병 등을 시켜 먹으며 몰래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페 운영 7년째라는 업주는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전부터 가끔 오던 남자 손님이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요즘 다시 오셔서 반갑게 인사도 했다"며 "주방에 있는데 느낌이 이상해 CCTV를 보니 손님이 계속 날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에게 당시 CCTV를 캡처해서 보냈더니 '손이 왜 저러냐'고 이야기해서 자세히 보니까 혼자 음란 행위를 하고 있었다"며 "이후 카페 일도 하기 싫어지고 악몽을 꾼다"고 토로했다.
A씨는 언론보도로 자신의 사건이 알려지고 경찰도 수사에 나서자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카페에 머물면서 범행했다. 그는 과거에 공연음란 혐의로 처벌받은 전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수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사안은 아니지만 여죄가 있는지는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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