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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양재 하나로마트 방문...추석 성수품 물가 점검

최상현 기자   hyun@
입력 2023-09-17 16:12
추경호, 양재 하나로마트 방문...추석 성수품 물가 점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과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기재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물가·민생안정대책의 이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동향을 점검했다. 사과와 배, 한우, 참조기 등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이 전년 대비 6.0%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추 부총리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부사장, 농협 및 수협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양재 하나로마트는 일 평균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농협의 소매매장으로 추석기간 성수품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현장이다.
추 부총리는 먼저 하나로마트 내 채소·과일·축산·수산 등 주요 성수품 판매 매장을 방문해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할인지원 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추석선물 판매매장에서는 사과배 실속세트를 정부할인과 농협 자체할인을 적용받아 직접 구매했다. 사과배 실속세트는 전년 대비 4만 세트 공급을 확대해 10만 세트가 이번 추석 기간에 판매되고 있다.

농협 및 수협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급등했던 배추와 무의 소매가격이 계약물량 출하, 산지 작업물량 확대 등으로 올해 가격이 작년보다 각각 23.4%포인트와 30.0%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한우와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도 사육두수 증가 등 공급 확대로 작년 대비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과와 배는 봄철 저온피해 등으로 올해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추석 기간 물량 집중 출하와 할인지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포인트와 11.9%포인트 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참조기와 명태 등 대중성 어종 일부와 닭고기는 아직까지 전년보다 높은 수준의 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농협과 수협은 공급 확대 등의 추가 조치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켜나갈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매장 방문에 이어 농협과 수협, aT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품목별 상세 수급동향과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관계기관에서는 추석 전 3주간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계획과 관련해, 총 물량 16만t(톤) 중 14일까지 6만 8000t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도 추석 기간 예산 670억원 중 13일까지 200억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5일 기준 추석 20대 성수품 가격이 전년 추석 전 3주간 평균 대비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농축수산물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가격불안 품목의 수급관리와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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