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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 못 정한채 맞은 체포동의안…민주당 "모든 방안 열어놓고 충실히·긴밀히 토론하겠다"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3-09-18 18:25

의원총회서 "21일까지 충분한 논의 거칠 것"


더불어민주당이 단식을 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충실히·긴밀히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비상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날 청구된 (검찰) 구속영장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그 내용에 대해서 공유를 하고, 앞으로 그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자세한 정보가 제공됐으면 좋겠다는 의원들의 요청에 의해 의원총회가 소집됐다"면서 "토론을 길게 이어 가기보다는 이 대표의 담당 변호인인 박균택 변호사로부터 자세한 영장청구 피의사실 혐의사실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그 내용에 기반해 표결이 이뤄지는 21일까지, 의원들 사이에 충분한 토론과 내부논의를 거치기로 했고 오늘 어떤 결론을 내거나 자세한 토론을 시작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여러 원내단위, 여러 의원들 그룹 간에 다양한 논의들이 긴밀하게·충분하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지도부의 입장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전체 토론이 필요하다면 공론장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선, 재선의원들의 토론, 다선 중진 의원들의 토론, 여러 의견 그룹 간의 토론이 앞으로 2~3일 과정에서 다양하게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충실히 하자는 게 오늘 회의를 마치면서 한 이야기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로부터 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이 대표가 과거 성남시장 재임 당시 백현동 개발사업에서 민간업자가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줘 성남시도시개발공사가 200억의 손해를 본 반면 민간업자는 1300억대 이익을 얻었다고 봤다. 또한 경기도지사 재임 때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에게 북한에 총 800만 달러 상당을 송금하도록 하는 등의 혐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는 "이 대표의 병원 입원과 그 이후 상황에 대해 천준호 비서실장이 간략히 보고했다"면서 "이 대표는 녹색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한 이후에, 병원에서도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는 수액치료와 동시에 음식물 섭취를 반드시 해야 하는 상태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는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단 입장하에 음식물에 대해선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가·부 못 정한채 맞은 체포동의안…민주당 "모든 방안 열어놓고 충실히·긴밀히 토론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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