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 17일 경기 안산의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중소 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기관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의 경제·환경변화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및 조직 혁신방안을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강석진(사진) 이사장은 "중소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진공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의 고민과 노력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워크숍 참석자들은 강 이사장이 지난 9월 취임 시 제시한 △민간 협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체계 구축 △기업 현장 니즈 중심의 지원체계 재설계 △과감한 규제 개혁 △중기부·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기관이 나아가야할 4대 방향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진공 사업 혁신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혁신특구 지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추진, 수출시장 다변화 등 정책서비스 확대 등으로 국정과제 이행성과 조기달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현장 최일선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온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정책서비스와 기관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폭 넓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지난 17일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열린 '기관 혁신 워크숍'에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