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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약속` 김범수, 카카오택시 독과점 해소 후속조치 논의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23-11-20 17:24
김범수(사진)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20일 제4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본사 판교 아지트에서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주요 공동체 CEO(최고경영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있었던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을 진행했다.


다만 김 센터장은 이날 이전과 달리 1층 로비가 아닌 지하 주차장을 통해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 13일 제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 참석 당시에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김 센터장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지는 등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공개 발언을 자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서 택시 독과점을 공개 비판하고 김 센터장을 비롯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핵심 경영진이 잇따라 검찰 넘겨지는 등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배 대표와 달리 김 센터장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지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평가지만 추가 소환 조사 가능성이 있어 추후 경영 공백과 쇄신 약속 이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카카오는 준비 중인 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전면적인 쇄신 작업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주들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쇄신 약속` 김범수, 카카오택시 독과점 해소 후속조치 논의
김범수(가운데)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제4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은택(왼쪽) 카카오 대표와 류긍선(오른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카카오 공동체 CEO(최고경영자) 20여명도 회의에 참석했다.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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